그랜드 캐년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가야 할 명소도 많았어요.
투어를 통해서 이곳 저곳 다녀본 결과 가장 좋았던 3가지 명소를 추려보았는데요,
선정한 기준은 웅장함이 있고, 사진 찍었을 때 만족도가 높았고, 가기 어렵지 않은 곳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1. 웅장함의 끝, 브라이스 캐년의 Sunset Point
먼저 브라이스 캐년은 미국 유타주에있는 국립공원입니다.
반원형 극장의 형태를 띄고 있고 중간중간 첨탑 같은 기둥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포장된 도로가 깔려있고 주차 포인트들이 명소와 가까웠어요.그래서 짧게 하이킹 하기도 좋았고, 이곳저곳 둘러보기에 제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캐년이 대자연의 모습을 하고있다보니 웅장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중에서 브라이스 캐년의 Sunset Point가 제일 웅장해서 좋았어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선셋은 보지 못했지만,
브라이스 캐년을 눈으로 담기에는 최적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엄청 거대한 유적지 속을 깊게 파고들어 가는 느낌이라 매우 신비로웠고, 암석의 색깔도
붉은색을 띠고 있어서 다른 캐년들에 비해 색감도 훨씬 좋았습니다.
또 이때 날씨가 엄청 화창하기도 했어서 찍는 사진마다 맘에 들었어요 ㅎㅎ.
2. 고즈넉한 아름다움, 레이크 파웰
레이크 파웰은 협곡 사이에 흐르는 물이 아주 인상적인 곳입니다.
호수 주변에 직접 가지 않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게 전부였지만 고요하고 고즈넉한 매력이 엄청나더라고요.
호수 주변에는 캠핑도 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보트도 탈 수 있게 레저 상품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 레이크 파웰의 호수 주변에는 많은 동굴과 물에 잠긴 도시 형상이 있다고 해요!
비록 인공 호수이지만, 하늘과 지면의 풍경이 조화로워서 감탄하면서 봤어요.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패키지 투어로 온 거라 호수 레저는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엄청 즐거워 보였습니다.
3. 무조건 가야 하는 앤텔롭 캐년
이름은 잘 들어 본 적 없어도 아래 이미지는 모두들 익숙한 사진이죠?
애플 제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하지만, 윈도우, 삼성이나 LG 등의 배경화면을 지정될 만큼,
사진작가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캐년 중 하나입니다.
앤텔롭 캐년을 갔다 오고 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소 중의 하나가 되었어요.
앤탤롭 캐년의 특징은 캐년 속에서 하늘을 바라봐야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암석이 제멋대로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 부분이 하늘과 맞닿으면 정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거든요.
저는 낮시간에 가서 파란 하늘과 함께 봤지만 밤에도 보고 싶더라고요.
무수한 별들과 같이 본다면 훨씬 아름다울 것 같았어요.
그랜드 캐년의 명소는 이곳 말고도 훨씬 많지만, 제가 경험해 보고 좋았던 3곳을 추천해 봤습니다!
꼭 이 3곳이 아니더라도 그랜드캐년 자체는 살면서 한 번쯤은 봐야 할 곳이라고 느껴져요.
풀의 생생함이 가득한 대자연은 아니지만, 미국 서부 협곡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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